“개인정보가 담긴 영수증과 운송장, 무심코 버리진 않나요?”

작은 습관으로 지키는 소중한 개인정보

 

 

 

영수증과 운송장, 살면서 수없이 만지는 둘은 우리의 개인정보를 빼곡히 담고 있습니다.

고작 작은 종이 한 장에 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신가요? 영수증으로 내 카드 번호를 알아내고, 운송장으로 내 생활 패턴까지 파악할 수 있다면 너무 무섭지 않나요?

이번 콘텐츠에선 우리가 무심코 버렸던 종이 한 장이 얼마나 위험한지, 또 어떻게 내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무엇이든 구매한다면, 영수증은 반드시 생기게 됩니다. 물론 받지 않고 그냥 버려달라는 사람도 많지만, 보통 이 경우에도 잘 찢지 않고 그냥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택배는 어떨까요? 오히려 영수증보다 운송장을 보는 사람들이 요즘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영수증은 안 받으면 그만이지만, 운송장은 무조건 내 택배 상자에 붙여져 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수없이 많이 접하는 이 종이들에게 어떤 개인정보가 담겨있을까요?

 

 

 

영수증과 운송장, 어떤 정보들이 담겨 있을까?

 

 

 

먼저 영수증에서 가장 중요한 개인정보는 바로 ‘카드 번호’입니다. 카드로 물건을 구매한다면 영수증엔 내 카드 정보가 같이 적히게 되는데, 그중 카드 번호는 개인정보 유출 시 가장 위험한 정보로 악용될 수 있습니다. 물론 내가 누군지 특정하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운송장엔 더욱 직관적인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집 주소는 물론 전화번호까지 적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 운송장에서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배송 요청 사항’입니다. 배송 요청 사항으로 1인 가구 여부나 집을 비우는 시간대까지 특정할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위 사례는 실제로 운송장에 적힌 정보로 본인이 스토킹하던 피해자의 집 주소를 특정하여 피해자와 가족들을 살해한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가해자는 메신저로 피해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피해자가 보내준 사진에 같이 찍힌 운송장을 확인 후 집 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사건이었던 만큼이나, 우리의 개인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수없이 많은 발전을 통해 디지털 시대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이 악랄하고 참신하게 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의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면, 디지털 시대에서 어떻게 악용될까요?

 

먼저, 과거부터 끊이질 않는 보이스피싱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영수증에 적힌 결제 시간이나 카드사, 결제 내역 등을 통해 카드사 상담원으로 속여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 올 위험이 있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렸듯이, 운송장의 배송 요청 사항으로 우리의 생활 패턴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배송 요청 사항에 가끔 “분실 우려 있으니 몇 시 이후로 배달해 주세요.” 등 상세하게 적힌 운송장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택배 주인이 몇 시에 퇴근하는지, 혼자 사는지 등을 파악해 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스미싱 문자가 있습니다. 운송장에 적힌 정보를 통해 기사님인 척 사칭하여 배송 주소를 다시 보내달라 하거나 해킹 링크를 보내 다른 개인정보를 탈취할 위험이 있습니다.

 

 

 

해결책 1 : 영수증 갈아타기

 

 

 

그렇다면, 우리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해결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종이 영수증보단 모바일 영수증으로 받는 걸 습관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종이 영수증은 분실 우려도 있으며 막무가내로 버린다면 단순히 길가의 쓰레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모바일 영수증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지금 시대에 가장 안전한 방식입니다. 분실 우려도 종이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지고, 앱 내에 암호화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타인이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안전한 영수증으로 언제 어디서나 꺼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해결책 2 : 운송장은 '세로'로


 

운송장을 세로로 찢는 습관 역시 간단하지만 아주 중요합니다.

 

보통 운송장은 가로로 길게 적혀 있기 때문에 그 방향대로 찢게 된다면 아무나 주웠을 때 시인하기가 쉽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운송장은 꼭 가로로 잘게 잘라 누군가 봤을 때 내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없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이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종이 한 장이 가지는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이를 악용한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엔 보도자료를 통해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마스킹 방식을 통일하여 개인정보를 조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통일되지 않았던 기존의 방식은 택배사 별로 마스킹 위치가 달라 서로 다른 운송장을 조합해 개인정보를 도출할 수 있었던 반면, 현재는 이를 통일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 환경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준비한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 ‘설마’라는 생각으로 수없이 버려진 영수증 혹은 운송장이 언젠가 나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작은 습관을 실천하기만 해도 내 개인정보를 스스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내 개인정보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여러분들의 습관 하나가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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